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조정이 조정불성립으로 지난 18일 결론났다. 협의 이혼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혼소송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상수 감독이 처음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은 2016년 11월의 일이다. 3년째 진행중인 이혼 절차가 결국 소송에 다시 돌입하는 셈이다.
홍상수 감독의 이혼 조정 신청과 함께 2015년 11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감독과 배우로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표면화됐다.
이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듬해 2월 역시 함께 작업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자연스럽게 손을 잡거나 커플링을 착용하는 등 연인 관계를 시인하는 듯한 행동과 언급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2017년 3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한국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불륜설에 대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로의 관계를 인정한 셈이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은 순탄히 진행되지 않았다. 이혼을 원하지 않는 A씨가 이혼 조정에 대한 조정 신청서 등을 송달받지 않자, 법원은 조정을 통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재판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는 홍상수 감독 측이 보낸 7차례의 소송 송달을 받지 않은 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지난 1월 아내 A씨가 두 번째 변론기일 직전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재판을 다시 조정에 회부했으나 결국 조정에 실패한 것이다.
이미 불륜을 당당하게 시인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후에도 꾸준히 작업을 함께하며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에도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를 비롯해 '풀잎들', '강변호텔' 등 6편의 영화를 내놨다. 최신작인 강변호텔은 최근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동반 참석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계속된 작품활동, 활발한 해외 영화제 참석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진행되는 자신들의 영화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그간 살고 있던 서울 옥수동 고급 아파트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이사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 소송을 제기한 2016년 말 즈음 아내와 살던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나와 옥수동 아파트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새 거처를 꾸린 하남에는 김민희의 부모님이 살고 있다. 올해 초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하남의 대형 마트에서 함께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 시인하며 3년의 만남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사실상 일반적인 국내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계속 작품을 찍으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 이들을 지켜보는 세간의 시선은 엇갈린다. 과연 이들이 홍상수 감독의 이혼 이후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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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얼굴들이 나오네요. 불륜남녀면 조용히 살지 메스컴을 달고 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