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SF 프로젝트로 다시 뭉친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중기는 최근 조성희 감독과 만나 그의 신작 '번개호' 출연을 구두로 합의했다. '번개호'는 조성희 감독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준비 중인 신작. 일명 우주 프로젝트로 조성희 감독이 '늑대소년' 이후 차기작으로 준비하다가 '탐정 홍길동'을 먼저 하게 되면서 뒤로 미뤘던 영화다. 우주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SF물로 한국을 포함한 다국적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조성희 감독과 만나 그의 차기작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흔쾌히 출연을 자처했다는 후문.
송중기와 조성희 감독은 2012년 665만명을 동원한 '늑대소년'으로 인연을 맺었다. 입대 전 송중기를 영화 흥행력을 입증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송중기는 전역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스타덤에 오른 뒤 영화 '군함도'를 찍었다.
송혜교와 결혼 뒤 작품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송중기는 곧 드라마와 영화로 다시 바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논의 중인 드라마에 이어 '번개호'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성희 감독과 제작사는 '번개호' 프로젝트가 예산이 큰 만큼, 프리 프로덕션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늑대소년'과 '탐정 홍길동'에서 한국영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조성희 감독과 한류스타 송중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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