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패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노숙제 문제에 이어 치안 문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SF 크로니클은 패럴 시장이 경찰 인력 확장을 위한 2년 예산안을 발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예산안은 경찰 인력 확장, 새 장비 구입 등에 총 3,42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 중 2,200만 달러가 앞으로 4년간 경찰관 225명을 추가 고용하고 일반인 25명을 고용해 현재 경찰관이 맡고 있는 행정직에 투입해 경찰 인력에 총 250명을 추가 투입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패럴 시장은 “(경찰 인력 확장으로) 경찰은 더 많은 지원과 함께 치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 스캇 SF 경찰 국장에 따르면 현재 SF 경찰국에 고용된 인원수는 2,150명이며 이 중 1,879명이 ‘전임(full-duty)’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매년 약 80명의 경찰관이 은퇴한다.
예산안 보조로 고용 및 선출되는 경찰관 250명은 모두 전임 경찰관으로 투입되며, 이 중 130명이 다음 회계 연도에 고용될 계획이다.
경찰 인력 확장 이외에 750만 달러가 새 경찰차 130대, 3백만 달러가 새 테이저건 구입에 쓰이며, 170달러가 체포 기록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 경찰국 시스템 개선 등에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스캇 국장은 “경찰국은 이 모든 지원을 통해 행정을 더욱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 시장은 지난 10일 SF시 예산안으로 노숙자 및 주택 지원국에게 작년보다 11% 올린 2,910만 달러를 지원금으로 보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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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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