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급2과정 조선반 이혜린
백만 달러? 나에게 백만 달러가 생긴다면? 내가 좋아하는 초코릿과 아이스크림을 질릴 때까지 사 먹을까? 최신형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살까? 백만 달러는 분명 큰 돈이고 많은 것에 쓸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른 생각과 다른 취향이 있으니 돈을 쓰는 방법도 다르다.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주어진 백만 달러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곰곰히 생각하 문득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는 옛말이 떠올랐다. 그럼 백만 달러를 어떻게 써야 정승처럼 현명하게 잘 썼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어른들은 돈을 잘 아껴 쓰라고 하시면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돈은 무엇에 쓰기 전에는 그저 종이일 뿐이다. 쉴 틈 없이 일해서 돈을 벌어 저축해 두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종이만 쌓이게 된다.
결국 돈은 무엇게 쓰는 지에 따라 값어치가 정해진다. 예를 들어 내가 백만 달러로 모피코트를 산다면 나에게 주어진 백만 달러의 값어치는 백만 달러가 된다. 아니면 내 백만 달러를 대학교 학비로 내서 지식을 쌓고 좋은 직업을 구해 훗날 이백만 달러를 벌 수 있다. 그럼 내 백만 달러의 값어치는 이백만 달러가 된다.
그래서 나에게 백만 달러가 생긴다면 나는 병들거나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다. 아직 학교도 다니지 않는 어린 나이에 암같은 무서운 불치병에 걸려 병원에 갇혀 사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가난한 나라 여러 곳에는 우리한테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 생수와 식량이 부족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도 너무 많다. 그래서 나의 백만 달러로 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면 나의 백만 달러의 값어치는 아이들의 목숨 값이 된다.
사람의 목숨 값은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다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아이들은 끝없는 꿈이 있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삶을 주는 것이야말로 나에게 주어진 백만 달러를 정승같이 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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