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교육진보도 평가 고사, 4·8학년생 과반수 이상 전국 평균 웃돌아
▶ 토미 챙 교육감 “강력한 커리큘럼 개발·지원 계속할 것”
최근 실시된 전국 교육진보도 평가고사(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Exams)에서 매사추세츠 주와 보스턴의 학생들이 영어 읽기와 수학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7학년도에 전국 50개주와 27개의 대형 학교 시스템에서 모두 60만 명의 4, 8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테스트 했던 이번 고사에서 매쓰 주를 대표해 참가했던 보스턴 공립학교 시스템 내의 학생들은 영어 읽기와 수학에서 다른 모든 주들과 학교 시스템들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매쓰 주의 학생들은 4학년생들이 53퍼센트 이상, 8학년 학생들의 50퍼센트 이상이 수학에서 능숙(proficient) 또는 그 이상의 범주에 속했고 영어 읽기에서도 4학년생들 중 51, 8학년생들 중 49퍼센트가 능숙 또는 그 이상의 범주에 들어갔다. 이 결과를 들은 찰리 베이커 매쓰 주지사는 “나는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학교들이 다시 한 번 전국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주정부는 주내 모든 교육구에서 최고 퀄리티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남미계와 흑인 학생들도 평균 점수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고사에서 특히 8학년생들은 수학에서 전국 평균보다 6퍼센트가 높은 33퍼센트가 능숙 또는 그 이상 등급을 받았고 보스턴보다 높은 성적을 받은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메클렌버그, 텍사스의 오스틴,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 학교 시스템뿐이었다.
보스턴의 8학년생들은 영어 읽기에서도 전국의 대형 학교 시스템들보다 5퍼센트 높은 32퍼센트의 학생들이 능숙 또는 그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보스턴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학교지구는 오스틴과 샌디에고 그리고 플로리다 주의 힐스보로 카운티 정도였다. 그러나 4학년생들은 수학에서 전국 평균과 같은 31퍼센트가, 그리고 영어에서는 평균보다 겨우 1퍼센트 높은 29퍼센트가 능숙 또는 그 이상의 단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토미 챙 보스턴 교육감은 “우리는 가장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학력을 증진시키지 않는 한 좋아질 수 없다”며 대도시 교육구이지만 기준 학력을 높이고 혁신적이며 강력한 커리큘럼 개발과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쓰 주는 2015년 대비 평균 점수 기준 3퍼센트가 상승했고 학교 시스템으로는 보스턴이 뉴멕시코 주 알버커키와 함께 유일하게 4퍼센트 상승한 교육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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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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