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알렉산드리아 5층 건물 3만4,000 스퀘어 피트
▶ 약 500만달러… 7월15일까지 370만달러 추가 모금해야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준비위가 계약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커뮤니티센터 건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 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가 1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의 커뮤니티 센터용 부동산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가격은 약 500만 달러로 커뮤니티센터 건물(5252 Cherokee Ave. Alexandria, VA)은 애난데일의 한국일보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5층 상업용 건물이며 1층은 로비와 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는 모두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2층은 7400 스퀘어 피트, 3층부터 5층까지는 모두 8,670 스퀘어 피트다. 3층부터 5층까지 구조는 거의 비슷하며 방이 20개 정도 있다.
실내 주차장에는 차를 20대 주차시킬 수 있으며 실외 주차장에는 최소 120대 이상 주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에 건축된 이 건물은 또 DC와 연결되는 I-395 도로와 근접성이 좋으며 애난데일을 가로지르는 236 도로인 리틀 리버 턴파이크(Little River Turnpike) 선상에서도 가깝다.
황원균 간사 등 준비위 관계자들은 17일 구입할 센터 건물 내부를 직접 둘러봤다.
황 간사는 “16일 오후 커뮤니티센터 건물구입 계약에 서명했다”면서 “계약일로부터 90일이 되는 오는 7월15일까지 현재 모금한 130만 달러에 추가로 370만 달러를 더 모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철 건립위 재정위원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130만 8,505달러(약정금액 61만 달러 포함)가 모금됐다.
준비위는 이번 계약을 위해 20만달러를 예치금(Escrow)으로 내놨으며 7월15일까지 구입의사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후 2개월 후인 9월 15일까지는 잔금을 모두 지불해야 한다.
황 간사는 “준비위는 이 건물을 융자를 하지 않고 모두 현금으로 사려고 한다”면서 “지금부터 적극적인 모금을 시작해 80일이 되는 시점인 7월5일 경에는 이 건물을 살지 아니면 말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구입의사를 분명히 한 후 준비위는 두 달 기간의 준비 기간 중에 건물 구입을 마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9월 15일이면 건물 최종 구입이 완료된다.
한편 준비위는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커뮤니티센터 건물 오픈하우스를 가지며 이어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애난데일의 메시아장로교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황 간사는 “앞으로 370만 달러 모금을 위해 한국의 대기업과 한국정부, 한인단체 및 동포들에게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면서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는 30만 달러를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마침내 커뮤니티센터 구입이 가시화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워싱턴 지역 동포 한사람이 20달러씩만 낸다면 앞으로 90일내 목표한 금액은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임스 레갯 리스팅 에이전트는 준비위원들에게 건물 내부를 안내했으며 준비위원들은 건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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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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