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Nassau County Museum of Art)는 로즐린 하버에 위치한 이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원래 시인이며 변호사 그리고 자연보호주의자이었던 윌리엄 큘렌 브라이언트가 살던 저택이었다. 브라이언트는 뉴욕포스트 편집장을 오랜 기간 지냈고 이곳에 145에이커의 대지를 구입해 자신이 살 집을 지어 당시의 지식인들의 모임 장소로 공개했다. 19세기 미국의 지식자들과 예술가들이 즐겨찾는 장소였던 이곳은 로이드 스티븐 브라이스가 1900년도 초에 구매하면서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브라이스 하우스를 건축했다.
이 집은 1919년 다시 미 철강산업 주역자였던 헨리 클레이 프릭크에게 매매됐다. 프릭크는 아들 프릭크 주니어와 와이프 프란세스에게 선물로 주었다. 프릭크 가는 당시 유명했던 건축가 서 찰스 캘릭 아럼에게 저택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손보게 했다. 프린스턴대 출신의 프릭크 주니어는 고생물학자이며 자연주의자로 집에 원숭이집과 곰집, 수달의 수영장 등을 야외에 꾸몄다.
와이프 프란세스도 식물에 관심이 많은 헨리의 취향에 맞춰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그녀는 미 정원관리협회를 고용해 4개의 섹션으로 450피트의 밀리큰베빈 정원을 완성했다. 프릭크가에 의해 이 저택은 인테리어가 뛰어난 건물로 실외는 예쁜 정원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낫소카운티는 미 황금 경제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이 저택을 1965년 구매했다. 그리고 이곳에 낫소카운티 파인 아츠를 설립했다. 카운티는 이곳을 1989년 정식으로 비영리단체인 낫소카운티 아트뮤지엄으로 명명했고 저택은 실내 전시장겸 뮤지엄으로 그리고 야외는 조각 전시장으로 가꾸었다.
이 뮤지엄은 현재 19세기와 20세기 그리고 21세기의 미국과 유럽 예술가들의 작품 500점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야외에는 오터메스, 퍼라넨도보터로, 마사유키나가르, 리처드 세라 등 유명 조각가의 작품을 포함해 40점이 넘는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8마일 길이의 하이킹 코스와 연못이 있으며 특이한 식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교 그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프릭크가의 취향과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맨션 투어는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패밀리가 함께 할 수 있는 투어는 일요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데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투어는 입장료를 내면 무료이다. 전시장 투어는 화~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곳 입장료 일반 12달러, 시니어 8달러 학생과 어린이는 4달러, 4세 이하는 무료이다.
개장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45분까지이다. 이곳은 1월1일, 7월4일, 7월9~20일, 11월5~16일, 추수감사일, 크리스마스에 문을 닫는다.
▲주소: 1 Museum Dr. Roslyn Harbor(노던블러바드 선상에서 들어 가면된다).
▲ 문의: 516-484-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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