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독서치유 상담자 학교 등도 마련

상담소 신신자 이사장(오른쪽)이 상담소 명예이사장인 우선애 여사를 소개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올 상반기에 ‘자살방지 걷기대회(Stop Suicide Walk-a-thon)'를 실시한다.
상담소 신신자 이사장은 6일 오전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페어팩스 카운티 청소년들의 자살이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한인 학생도 1명 포함될 정도로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압박감(pressure) 등 정신건강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카운티내 중국, 히스패닉 등 다문화 비영리기관들과 협력한 걷기대회를 처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도 마련한다. 세미나는 3월9일(금) 센터빌 소재 이글 뷰 초등학교에서 상담소 이주희 총무가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시작된다.
이어 3~4월에 4주간(주 1회) 버크 소재 레이크 브래덕 중고등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건강한 정체성 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종은 박사), 자녀를 통해 보는 나, 나를 통해 보는 자녀(김유진 상담사), 자녀의 잠재된 재능을 살리는 대화법(오태주 상담사), 자녀의 마음 터치하기(김은예 디렉터, 4제너레이션스 나우 ) 등의 토픽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오광복 상담사가 이끄는 ‘독서치유 상담자 학교’도 올 상반기 중 실시된다.
상담소의 제 44회 연례기금모금 만찬은 오는 5월6일(일) 오후 5시 비엔나 소재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올해 기금모금 만찬 위원장은 강혜경 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명예이사장인 조윤제 주미대사 부인 우선애 여사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우선애 여사는 “지난해 11월 남편의 대사 발령으로 워싱턴에 오게 됐지만, 그 이전에 워싱턴에 10여년 살았던 적이 있어 미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사는 고충과 어려움을 잘 안다”며 “부부와 자녀문제 등 한인 가정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도움을 주는 상담소에 힘을 보태 워싱턴 동포사회가 더 행복해지도록 노혁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이사로는 오혜경, 공영희, 김경아, 이용례, 김양숙 씨, 새 스탭으로 오광복 상담사(부부상담/시니어 상담), 김유진(청소년상담) 상담사가 소개됐다.
정다운 상담사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봄 학기 ‘P2P 학습 프로그램’에는 현재 버디 50명, 헬퍼 39명이 등록했으며 6월4일까지 3개 고교(마셜, 센터빌, 애난데일)에서 실시된다”고 보고했다.
문의 (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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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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