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랑의 구호기금 지원내역
▶ 집세·식료품 보조·교통비 및 공과금 등 순
한국일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가 시행된 2016년 3월1일 이후 모두 62 한인가정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에 따르면 이번 사회안전망 프로젝트(사랑의 구호기금)가 시작된 이래 2017년 12월31일까지 총 62가정에 9만8,564달러가 지원됐다. 한 가정당 평균 1,590달러가 제공된 것이다.
또 직접적인 금전 제공 외에도 사회복지 서비스 연결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돼 어려운 처지에 빠져 생활고에 시달리는 한인들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 지원 내역을 보면 집세 보조(55건)가 7만658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료품 보조(58건) 7,559달러, 교통비 보조(11건) 4,445달러, 공과금 보조(8건) 2,930달러, 생활비 및 현금 보조(16건) 2,650달러 순이다.
또 자동차 페이먼트과 수리비, 차일드 케어, 치과 치료비, 파산신청 변호사비, 이사비용, 구직 위한 서플라이 지원, 집 수리비, 약값, 장례비 등 기타 지원은 19건에 총 1만320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진행됐다.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SNAP: 푸드 스탬프)이 12건에 월 1,976달러, 실업수당은 2건에 연 4,114달러, 세금 감면 프로그램 2건, 에너지 감면 프로그램은 1건이었다.
복지센터 자체적으로 제공한 서비스도 사회복지 상담 31건, 정신건강 상담 15건, 무료 클리닉 이용지원 13건, 구직 관련 서비스 제공이 22건이나 됐다.
가장이 처한 곤경으로 집 렌트비가 몇 달이나 밀려 쫓겨날 처지에 있던 한인 A씨는 “사랑의 구호기금 덕분에 3개월치 렌트비 5,097달러를 지원받아 집 문제도 해결되고 구직활동도 할 수 있었다”며 “언젠가 우리도 남들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삶의 역경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에게 긴급히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창설됐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 위협을 받는 한인들에게 최저 생계유지를 위한 렌트비, 식료품 구입비, 가스 및 전기세 등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재정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각급 교회와 성당, 개인들의 희사금, 모금 걷기대회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1만2,940달러가 모금돼 사용됐다.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은 “그동안 총 79가정에서 문의가 들어와 그중 62가정을 도울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어려운 한인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와 종교기관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의 (703)354-6345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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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복지센터같은 곳의 직원들은 그들의 월급을 어디서 어떻게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