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연두교서서 언급
▶ “교통체증 해결.환경문제 고려 시간 걸리더라도 추진할 것”
올해 첫 주간을 맞이한 쿠오모 주지사는 그간 효율성 및 예산 등을 놓고 논의되어왔던, 웨체스터 지역과 롱아일랜드 사이에 해저 터넬을 뚫는 일에 대해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롱아일랜드 사운드 바다에 설치될 이 터널로 인해 약 1시간 정도의 교통 시간을 줄일수 있다는 이 터널을 놓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연구진에 의하면 웨체스터 카운티의 라이(Rye) 또는 포세스터(Port Chester)와 롱아일랜드이 사이오셋(Syosset)을 이어주는 18마일 터널에 들어 갈 예산이 31억~55억 달러가 든다. 그러나 이 터널 대신 커네티컷에 해당되는 해안에서부터 롱아일랜드쪽으로 다리(bridge-tunnel hybrid)를 놓는다면 예산이 약 13억 달러에서 32억 달러 정도 감축 시킬수 있다고 한다.
지난 3일, 연두교서에서 쿠오모 주지사가 웨체스터-롱아일랜드 터널에 대한 언급을 하자, 곧 뉴욕주 교통국에서는 82페이지에 달하는 터널 연구서를 USA TODAY지에 제공했다. 연구서에 의하면 터널로 인해 교통 시간을 줄이며 그 동안 심각한 문제로 존재해오고 있던 롱아일랜드 지역 하이웨이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공기정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단 구 타판지 브릿지 보수 공사에 들어간 4억 달러에 비해 훨씬 많은 예산이 책정되어야 함과, 오랜 공사기간 중에 I-287, I- 95하이웨이 등 허드슨 벨리 지역에 발생할 교통 체증이 풀어야 할 문제이다.
거액의 공사비용을 반관반민(Public-Private)의 투자형식으로 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연구서에는 언급되어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보이지 않는 터널로 인해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교통문제를 크게 해결 할수 있는 이 일에 사적인 투자가들의 흥미를 불어일으킬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웨체스터- 롱아일랜드 간의 터널 건축은 1930년에 뉴욕 주 의회에서 안건으로 내놓은 이래 1960년대에 넬슨 라커펠러 주지사 때에 거론 되었고, 2000년대 중반에도 롱아일랜드의 비즈니맨이 웨체스터의 라이와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간의 터넬 플랜을 제시하는 등 수십년간 논의가 되어 온 문제이다. 2016년대에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주 교통당국에 500만 달러 연구비를 제공하면서 다시 이 문제를 떠올린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처음에 터널의 위치를 웨체스터 뿐 아니라 커네티컷 또는 브롱스도 포함시켰으나, 현재로서는 웨체스터 지역이 두곳과 커네티컷의 브릿지포트, 밀포드, 뉴 헤이븐 그리고 브랜포드 등 지역이 가능 대상 지역이다.
터널 대신 예산이 적게 드는 브리지 건설 플랜도 있지만 쿠오모 주지사가 연두교서에서 언급한 바로는 환경 문제까지 배려해, 해저 터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구체적인 안이 나오기까지는, 환경문제 등 최소한 5년 정도의 연구가 필요하며 그 이후로 또 다시 건축디자인 등으로 1, 2년은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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