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최저임금 13달러, 뉴저지주 8.60달러
뉴욕시 전기·개스비 최고 5% 인상
뉴저지주 운전면허 갱신일 생일로 변경
새해부터 뉴욕과 뉴저지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전기 및 가스요금이 또다시 오르게 된다. 또 뉴욕에서는 가족유급 병가가 최대 8주로 확대되고 뉴저지에서는 온라인 판타지 스포츠가 허용된다. 2018년 뉴욕과 뉴저지주에서 변경되는 규정들을 미리 살펴본다.
■최저임금 인상=오는 31일부터 뉴욕시 근로자들의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이 종업원 11인 이상 업체는 현행 11달러에서 13달러, 10인 이하 업체는 10달러50센트에서 12달러로 인상된다. 낫소와 서폭, 웨체스터카운티는 현행 10달러에서 11달러로 인상된다. 이밖의 뉴욕주 지역은 현재 9달러에서 10달러40센트로 인상된다. 특히 패스트푸드 업체 근로자는 뉴욕시의 경우 현재 12달러에서 13달러50센트로 오른다. 뉴저지주도 현행 8달러44센트에서 8달러60센트로 16센트 인상된다.
■가족 유급병가 확대=뉴욕주내 직장인들은 새해부터 최대 8주의 유급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가족의 건강 문제나 출산 등을 돌보기 위해 유급휴가를 떠난 근로자는 주급의 50%를 보장받는다. 뉴욕주는 2021년까지 최대 12주의 가족 유급병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회용 비닐봉지 요금부과=새해부터 서폭카운티 일원 소매점과 그로서리에서 1회용 비닐봉지와 종이봉지에 5센트의 요금이 부과된다. 뉴욕시는 당초 올해 1회용 비닐봉지와 종이봉지에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려했지만, 뉴욕주의 반대로 중단된 상태이다. 뉴욕주는 내년 초 시행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뉴욕시 전기 및 개스 공급업체인 콘에디슨사는 년 1월1일부터 일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및 가스요금이 최고 5%까지 오른다. 주택의 경우 전력사용량에 따라 연간 최저 0.38%에서 최고 4.67%까지 전기료가 오르며, 스몰비즈니스 역시 연간 최고 3.24%까지 인상된다. 가스요금 역시 평균 5%가량 오른다.
뉴저지주도 최근 주의회에서 개스공급업체 PSEG가 연평균 41달러의 전기 및 개스비를 올릴 수 있는 법안을 승인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뉴저지 판매세 인하 및 상속세 폐지=뉴저지주의 판매세가 새해 1월부터 6.625%로 인하되고, 상속세는 완전 폐지된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내 식당과 소매점 등은 계산 등록대의 세금입력 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
■뉴저지 운전면허 갱신일 생일로 변경=뉴저지주 운전면허증 만료일 기준이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생일로 변경돼 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뉴저지주 온라인 판타지 스포츠게임 허용=뉴저지주에서 온라인 게임인 판타지 스포츠(Fantasy sports)가 1월1일부터 허용된다, 판타지 스포츠는 이용자가 돈을 주고 프로야구, 프로풋볼 등에서 실제로 활약하는 선수를 스카우트해 팀을 꾸린 뒤 게임을 벌이게 된다. 승률에 따라 배팅한 돈을 따거나 잃기도 한다. 단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금지된다.
이밖에 뉴저지주 경찰들은 내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성폭력과 관련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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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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