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장로교회 “성탄주일 헌금중 5만달러 기부”
▶ 세탁협·식품주류협 등 직능단체도 “모금 운동”

세탁협, 식품주류협, 상공회의소, 무역협 관계자들이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왼쪽서 세 번째는 김동기 총영사.
●한인교회 참여 최근 활발해져
워싱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한인교회들의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다.
워싱턴지역 최대 한인교회인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오는 24일 성탄 주일예배 헌금 일부를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기부키로 했다.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는 17일 예배에서 “지역 교회들도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동참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의 참여가 많이 늦어졌다”면서 “24일 성탄절 주일 헌금을 불우이웃을 돕는 구제 사역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목사는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성경박물관 건립기금 모금, 허리케인 하비 구제 모금 등으로 인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모금이 늦어졌다”면서 “24일 성탄 주일 헌금 중 5만달러를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목사는 이어 “교회는 믿음의 신앙공동체이지만 또한 한인 공동체 소속이기도 하다”면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하는 이번 성탄 주일 예배에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빌 소재 워싱턴 사귐의교회(김영봉 목사)는 지난 9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3만달러를 건립준비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페어팩스스테이션에 위치한 우리교회(양승원 목사)는 지난 10일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오늘(20일) 모금액을 건립준비위원회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원균 커뮤니티센터건립 준비위 간사는 “중앙장로교회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이번에 1차로 성탄주일 헌금 일부를 기부해주기로 결정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교계가 하나가 돼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는 총 500만 달러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만 달러(66만 달러 약정)를 모금한 상태다. 올해 목표 금액은 200만 달러이다.
●총영사와 간담회
워싱턴지역 직능 단체들도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동참한다.
한인무역협회(회장 폴라 박 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김상태),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찬)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회장 이요섭)는 19일 김동기 총영사 초청, 실업인 단체 간담회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 모금 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모임에는 황원균 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 간사가 참석, 센터 건립의 필요성 등을 알렸다.
김상태 세탁협회장은 “커뮤니티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세탁협 행사가 있을 때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상황을 홍보,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폴라 박 무역협회장은 “무역협회에서도 커뮤니센터 건립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요섭 국제식품주류상총연 회장은 “커뮤니티센터 건립관련 홍보가 많이 돼 있지만 아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산하 워싱턴DC 지부에 세워지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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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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