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쉬,“이민자 피난도시 지원 중단 강력 반발”반트럼프 노선
▶ 잭슨 시의원,“추진력 있는 리더십”… 당선시 보스턴 최초 흑인 시장

보스턴 시장 직 재선에 도전하는 마티 월쉬(왼쪽) 현 시장과 그에게 도전하는 티토 잭슨 보스턴 시의원
8일 매사추세츠주에서 펼쳐지는 올해 선거는 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원의원 선거 없이 주요 도시의 시장들과 시의원 선거로 치러진다.
7일 오전7시부터 오픈한 각 투표소에서 오후 현재 투표를 마친 보스턴 시민들은 시장직을 놓고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 마티 월쉬 현 시장과 티토 잭슨 보스턴 시의원(락스베리 7지구)의 표 대결을 지켜보고 있다. 11월 8일 선거에서 이 두 사람의 표 대결은 지난 9월 치러졌던 예비선거에서 월쉬 현 시장이 63 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 그리고 잭슨 시의원이 29퍼센트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하며 성사되었었다.
지난 4일, 새로운 4년 임기에 도전하는 월쉬 현 시장은 돌체스터 마운트 버논 스트릿에 있는 그의 선거본부에서 유세를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데보라 골드버그 주 재무장관은 월쉬 후보를 소개하며 “그는 모든 사람의 시장인 것으로 증명 되었다. 그는 근로자들과 이민자들 모두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시장이다. 재선에 성공해 중요한 일들을 계속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선 경력의 시의원인 티토 잭슨 후보는 락스베리 더들리 스퀘어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에서 유세를 갖고 거리로 나선 후 만나는 유권자들과 이야기 하며 지지표 굳히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가 만약 당선되면 그는 사상 최초의 흑인 보스턴 시장이 된다.
그는 자원봉사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페이스북의 라이브 비디오를 가동시키며 최근 보스턴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강력범죄 사건들과 관련해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는 리더십”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또 보스턴 시 정부측이 시장에게 예산 집행권을 지나치게 주어 시의회는 고작 찬성 또는 반대표를 던질 수 있는 기회 정도밖에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역대 보스턴 시장 선거 기록을 보면 전설적 시장이었던 제임스 마이클 컬리 이후 재선에 도전하는 시장이 선거에 진 일이 없다. 그렇다면 이미 지난 9월의 예비선거에서 두 배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었던 월쉬 시장의 재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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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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