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 검찰, 과다복용 중독자들 체포
▶ 전화·문자 조사해 딜러들 정보 추적
롱아일랜드 검찰이 마약 과용 사망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 소탕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는 마약 과용로 쓰러진 중독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그들의 셀룰러폰의 전화와 문자 조사하여 마약 딜러들을 추척하는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2017년 10월까지 낫소카운티에서 체포한 마약관련 용의자는 4,744명, 서폭카운티는 7663명이다. 또한 마약 과다복용으로 체포한 중독자는 낫소카운티가 66명, 서폭카운티가 1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마약과다복용으로 체포한 중독자는 낫소카운티가 52명이다.
마약관련 용의자는 2016년이 올해보다 훨씬 많았었다. 낫소카운티에서 지난해 체포된 마약관련 용의자는 7,525명이며 서폭카운티는 800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마약 딜러 소탕작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낫소카운티 검찰국의 크리스 페로 수사관은 “마약 과다 복용자의 핸드폰에서 마지막으로 연락한 통화자나 텍스팅 발신자를 추척하면 대부분 마약 딜러일 경우가 많다”며 “불법 마약 과다복용으로 체포될 경우는 법에 저촉되는 일이기 때문에 체포할 수 있고 그들의 핸드폰을 증거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마약 딜러 한명이 최소 10명의 생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들이 판매한 마약으로 과용복용 생명을 잃거나 병원을 찾는 케이스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낫소검찰청의 에드워드프리덴설 마약 특별단속단 소장은 “큰 딜러를 체포하기 위해서는 매번 다른 수사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큰 손을 체포하면 그 아래로 연결된 딜러들은 쉽게 정보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의 마약조직 탕진으로 올해 마약관련 사망자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폭카운티의 경우 2016년 349명이 마약 관련 생명을 잃었는데 2017년 9월까지는168명만 목숨을 잃는 등 그 수가 현저하게 줄고 있다.
롱아일랜드 마약 단속반은 마약 딜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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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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