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오른쪽 두 번째) 뉴욕한인회장이 1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성과를 보고를 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보고회를 가졌다.
한인회는 1일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한국방문 성과 보고회’를 갖고 복수국적법 유예기간 건의와 평화의 소녀상 협약식 등 방문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여를 위해 지난 달 한국을 방문했던 김민선 회장 등은 한인이민사박물관 내 한국 지방 특산물 위탁판매소에 판매할 제품을 확인하고자 제천시를 방문해 바이오, 한방 제품 등을 둘러보고 현재 협약을 체결 중이다. 또 지난 달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고양시 및 5개 단체와 협약식을 맺었다. 또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3당 관계자들을 만나 복수국적 법 폐기 및 6개월 유예를 강력 건의했으며, 재외 국정감사 시 한인회장 등 단체장을 국감현장에 배석시키는 방안을 요구하는 서명을 국회와 외교부에 전달해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민선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각종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기관 정치인들을 만나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 보고회와 함께 열린 ‘제2회 한인 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일부 한인 단체들이 뉴욕총영사관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뉴욕대한체육회 김일태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홍보를 하려해도 영사관이 대한체육회와 한 마디 상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한인건설인협회 김영진 회장도 32가 한인타운 인근 뉴욕코리아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해 한인 건설사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규탄의 목소리를 내고 한인단체들에게 각종 행사에 총영사관 관계자의 초청을 하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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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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