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방위군 모병관 윤재호 하사,한인청년들 지원 당부
“일반 군인과 동일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뉴욕 주내에서 출퇴근하며 근무할 수 있는 주방위군(National Guard)에 지원하세요.”
이달 1일부터 뉴욕주방위군(New York Army National Guard) 모병관으로 복무 중인 윤재호(사진) 하사는 “주방위군에 입대하면 일반인은 지원하지 못하는 양질의 직업에 지원할 수 있고 혜택도 정말 다양하다”며 “미래를 고민 중인 한인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자격조건은 사회보장번호(SSN)를 소지한 17~35세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다.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군대의 적성이나 영어구사력을 종합 평가하는 시험에서 99점 만점에 31점 이상을 받아 통과하면 된다. 과목은 총 10개로 3~4개월 정도 공부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복무기간은 3년과 6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파트타임으로 계약하면 연간 2주의 기초훈련을 받은 후에 매달 한 번씩 주말에만 근무하면 된다. 입대 후에는 일반 군인들과 함께 10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병가훈련을 마친 뒤 뉴욕주에 배치된다.
영주권자는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후 바로 시민권이 발급되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 영향으로 계약 후 입대까지 1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입대하면 60세에 은퇴할 때까지 계속 연장계약이 가능하며 20년 장기근속을 마치고 제대하면 연금도 보장받는다.
윤 하사는 “주방위군에 파트타임으로 계약하면 학비를 전액 지원받으면서 대학교나 대학원에도 다닐 수 있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면서도 복무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일반인들은 지원할 수 없는 군대 내 고소득 보직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방위군에 입대하면 가족도 월4,000달러 가량의 주거비 지원을 받게 되며 주정부 세금도 공제받는다.
윤 하사는 “주방위군에 입대하면 좋은 기회가 많이 있음에도 한인들이 정보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문의 347-380-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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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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