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서 50대 여성 묻지마 폭행당해
▶ 뉴욕시경 대책마련…행인들 주의 당부
뉴욕시에서 아무 이유없이 길을 걷는 행인의 얼굴을 가격해 쓰러뜨리고 도주하는 일명 ‘낙아웃 게임’(Knock-Out) 형태의 폭행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40분께 한 남성이 맨하탄 로어이스트 사이드를 지나던 53세 여성에게 접근해 느닷없이 얼굴을 강타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당시 2명의 다른 남성들과 함께 있었으며 “내가 하겠다”라고 말한 후 어떤 위협이나 요구 없이 여성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그 자리에서 바닥에 쓰러졌고 얼굴이 붓고 피가 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낙아웃 게임’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일부 흑인 청소년들이 유대인을 타깃으로 일으키기 시작해 전국에 퍼지고 있는 범죄 행위로, 주로 무방비 상태인 불특정 시민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주먹을 휘둘러 기절을 시키는 폭력 행위다. 피해자 중에는 중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사망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금품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특정한 이유없이 폭력으로 쓰러뜨리는 행위를 ‘낙아웃 게임’ 폭행으로 규정하고 있다. 뉴욕 일원에서도 지난 2013년부터 ‘낙아웃 게임’ 폭행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관련 피해 사실을 종합해 ‘낙아웃 게임’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지를 조사 중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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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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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범죄는 정말 크게 처벌해야한다. 무고한 시민이 죽는게 무슨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