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8만8,000여명$ 메릴랜드 6만3,000여명
▶ 2016년 연방센서스
전국적으로 5,616명 감소한 181만여명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감소한 반면 메릴랜드의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4일 공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미국 내 한인(혼혈 포함)은 181만6,597명으로 전년도 182만2,213명보다 0.3 %(5,616명) 줄었다.
혼혈을 포함한 버지니아주내 한인인구는 2016년 8만8,346명으로 2015년의 8만9,304명보다 958명 감소했으나 메릴랜드의 경우 5만6,305명에서 6만3,447명으로 7,142명이 증가했다.
순수 한인의 경우 버지니아는 2015년 7만2,463명에서 지난해 7만946명으로 1,517명 감소한 반면 메릴랜드는 4만9,266명에서 5만1,068명으로 1,802명이 증가했다.
한편 미국내 전체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6만5,186달러로 조사돼 전년도 6만3,687달러보다 2.3%(1,499달러) 증가했다.
버지니아주 한인의 경우 2016년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851달러였고 혼혈 비율은 17.9%였다. 또 한인 평균 연령은 36.4세였고 15세 이상 독신자 비율은 46.7%, 대졸 이상 학력자는 50.7%, 장애인 비율은 7.5%였다.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한인 비율은 31.8%였고 취업자 비율은 61.9%,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은 10.1%, 빈곤율은 9.6%, 차량이 없는 비율은 9.6%였으며, 한인 소유 주택 중간 값은 42만9,1000달러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대졸 이상 한인 학력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 증가와 함께 한인 소유 주택 중간 값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체 대졸이상 한인은 54.7%로 전년 대비 0.7% 높아졌고 한인 소유주택 중간값은 전년보다 5,300달러 오른 40만6,600달러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민역사가 길어지면서 가정에서도 한국어보다는 영어만 사용하는 한인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국에서 한인 가구의 36.2%의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35.2%보다 소폭 늘었고 2010년의 15.6%보다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 비율은 8.8%로 전년도 10.3%보다 줄었고 한인들의 빈곤율은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9.2%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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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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