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아트 올 나잇(Art All Night)’ 행사를 연다.
오는 23일(토)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DC 소재 문화원에서 계속될 행사에서는 최근의 K-팝 뮤직과 가장 인기를 끌었던 K-팝 뮤직, 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원내 사랑방 공간과 디지털 갤러리 룸에서 진행된다.
오후 8시와 9시 두 차례 마련될 ‘라이브 퍼포먼스 오브 트레이싱(Live performance of Tracing)’ 주제의 행사에서는 안무가 김정근 씨가 한국지도를 그린 라인을 따라 삶을 은유한 퍼포먼스 ‘흔적’을 공연한다.
또 루카스 브라운이 작곡한 현악 연주 무대도 마련된다. 음악 중에는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들도 포함돼 있다.
갤러리에서는 한인 작가들이 꾸미는 현대미술전 ‘드로잉 룸’의 ‘진화하다(Evolving)’전시회가 열린다.
작품전은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이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예술창작 그룹 소속의 다섯 작가(김동규, 구수임, 스테파니 리, 조 진, 윤자영)의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작품 50여 점으로 꾸며진다. 전시작들은 미주 한인 이민자로서의 지난한 삶의 여정과 한국에서 유년의 추억들, 독립적이지만 유기적인 여러 갈래의 삶에서 찾아 나가야 할 과정을 담은 것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규 작가가 참석해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떻게 예술적 가치를 찾나’를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를 이끈다. 또 자신의 설치작품 ‘우리는 어디서 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나’를 관람객들과 함께 공개로 작업하며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예약을 요한다. 사전예약은 웹 사이트(http://artallnightdc.com/korean-cultural-center)에서 받는다.
문의 (202)939-5688
장소 2370 Massachusetts Ave.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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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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