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오는 29일(화) 실시되는 가운데 카렌 키즈 가마라(Karen Keys Gamarra, 57, 사진)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20일 열린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후원 음악회를 찾은 가마라 후보는 “카운티 내 한인들의 재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높이 평가한다”며 “인종의 다양성이 풍부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 학생들이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고 학부모들의 기대와 요청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교육위원으로 선출된다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마라 후보는 변호사로서 20년간 페어팩스 카운티 가정법원에 출입하며 법적인 문제에 관련된 미성년과 가족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교육시스템은 다양성 수용, 예를 들어 소수계 이민자 출신 가정의 자녀들이 잘 적응하고 그들의 모국 언어까지도 잘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야 한다”면서 “한국어 교육 등 제 2 외국어 수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교의 명성에 맞게 학업에 열중하고 실력을 키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를 받고 있는 가마라 후보는 페어팩스 카운티 기획위원회 광역위원으로 툴레인 대학과 워싱턴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27년간 거주해왔다.
한편 이번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 보궐선거에는 크리스 그리세이프(Chris Grisafe), 산드라 알렌(Sandra Allen), 마이클 오운즈(Michael Owens)등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자넷 호프 전 교육위원이 개인사정으로 조기사임을 결정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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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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