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치매 연구 프로젝트’
▶ 복지센터-존스 합킨스 치매 연구팀 공동

왼쪽부터 조지영 한인 복지센터 사무총장, 존스 합킨스 대학의 한혜라 교수, 스캇 최 연구 조교.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존스 합킨스대 간호학과 한혜라 교수가 진행하는 치매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인사회 치매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한 교수가 로이벌 센터의 리서치 그랜트를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치매 관련 교육 및 의료체계 연계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구는 지역 보건사가 제공하는 교육과 의료 이용 보조 프로그램이 치매 가능성이 높은 한인 노인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를 조사한다.
현재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으나 치매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의 한인 노인과 거주하는 보호자 (21세 이상)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하는 가족 중 선별 검사를 통해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등록시 그리고 3개월 후 각각 50달러가 지급된다.
연구에 참가하게 되면 훈련된 지역보건사가 제공하는 치매진단 및 치매관련 개별교육(2시간 가량 소요 예정)과 매달 전화상담 및 치매진단을 위한 의료체계 연계 서비스를 3개월간 받게 된다.
미 알츠하이머협회의 2017년 자료에 의하면, 미주 한인 노인들의 치매율은 20%로 미국 내 다른 일반 노인에서 보고되는 치매율 6%-13% 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한인 이민 1세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는 매우 제한돼 있는 실정이다.
이런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 연구와 더불어 새롭게 개발되는 프로그램들의 효용성을 평가하고 검토하는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연구 조건에 맞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 조사에 참여를 원하거나 문의사항은 복지센터 왕진희 건강 담당 코디네이터(240-683-6663혹은 jwang@kcscgw.org)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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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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