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대선 투표소를 지킨 보스턴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
지난달 30일 마감된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국민 선거에서 보스턴의 유권자들이 미주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유권자들은 선거 등록이 가능했던 예상인수 17,534명 중 3,305명이 등록을 마쳐 18.85퍼센트의 등록률로 미주 내 최고 선거 등록률을 기록했고 이들 중 모두 2,688명(81.3퍼센트)이 실제로 투표소에 투표를 마쳐 역시 미국 내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미국 내 전체 투표율은 71.1퍼센트를 기록했고 총 투표인 수는 4만8,487명이다. 보스턴 유권자들은 지난 2012년에 있었던 제18대 대선 당시의 투표율 66.9퍼센트(3,542명 등록 유권자 중 2,369명 참가)보다 15퍼센트 이상 증가된 투표율을 보여주어 이번 대선에 쏠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투표 마감일 전날인 29일 거의 1,000명이 뉴튼 소재 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길게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투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주의 한인 유권자들은 보스턴을 필두로 댈러스가 79.4퍼센트, 샌프란시스코가 77.6 퍼센트, 괌 출장소 관할의 유권자들이 73,4퍼센트의 투표율을 보여주며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보스턴에서 집계된 투표지들은 외교행낭에 실려 지난 2일자 대한항공편으로 뉴욕에서 한국으로 보내졌고 국회에서 나온 참관인 입회하에 중앙선관위 측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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