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이유, 정은지, 태연 /사진=스타뉴스
꽃피는 4월, 솔로 여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더욱 적실 것 같다. 아이유, 정은지, 태연 등 이제는 아이돌이라는 딱지를 떼고 솔로 여가수로 거듭난 이들의 신곡 발표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가수 아이유(24, 이지은)는 오는 21일 자신의 4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013년 발표한 '모던 타임즈' 이후 3년 6개월 만의 정규앨범 발매이자 2015년 미니앨범 4집 '챗-셔' 이후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컸다. 아이유는 그간의 공백을 달래주기 위해 2차례 선 공개 곡을 통해 가수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사진제공=페이브엔터테인먼트
팬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장기하와의 결별 소식을 알린 아이유의 새 앨범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내심 더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24일 새 싱글 '밤편지'로 팬들 앞에 섰다. 아이유는 직접 쓴 가사에 서정적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얹은 자신만의 포크 발라드 장르의 '밤 편지'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발매 직후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가사를 쓰는 중간 중간 속 한번 썩이지 않았고, 제 방에서 노란 불 하나만 켜 놓고 말 그대로 밤새도록 러브레터 쓰는 기분으로 작업했다"며 ". 제목을 정하는 데는 시간을 많이 썼다. 친근한 듯 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뭉근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오는 7일 공개할 2번째 선 공개 곡을 밴드 혁오 보컬 오혁과 작업했다고도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아이유는 본인이 직접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한 오혁과 '사랑이 잘'이라는 신곡을 작업하며 "그간 잘 사용하지 않던 소리를 많이 썼다"고도 전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혁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스틸도 공개, 설렘을 자극했다.
아련한 매력으로 무장한 감성 보컬리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아이유의 4집 앨범은 앞선 이 2곡과 함께 오는 21일 공개된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24)도 지난해 4월 발표한 '하늘바라기' 이후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팬들을 마주한다. 에이핑크 메인 보컬로서 팀의 중심을 잡았던 정은지는 예쁜 외모와 함께 솔로 여가수로서 자신의 능력을 내비치며 주목을 받았다.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룩했다. 포크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장르의 '하늘바라기'는 자극적이지 않은 콘셉트와 정은지만의 차분한 보컬 음색이 더해지며 봄 시즌 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정은지는 '하늘바라기'에 이은 새 솔로 앨범 '공간'을 오는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너란 봄'이며 총 5트랙이 앨범에 수록됐다. 여기에 윤건, 하림, 곽진언 등 실력파 뮤지션도 작업에 참여했으며 '하늘바라기'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단옆차기도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음원 퀸' 태연(28, 김태연)은 지난 2월 정규 1집 앨범 '마이 보이스'로 전한 다양한 매력을 오는 5일 디럭스 버전 앨범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연은 앞서 발매한 타이틀 곡 '파인'(Fine)을 통해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감성을 완성했다. 얼터너티브 팝을 기반으로 한 복합 장르로 신비로움을 더한 태연은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원 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해냈다.
오는 5일 공개될 '마이 보이스' 디럭스 에디션 앨범에는 총 17트랙이 포함돼 풍부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정규 1집 수록곡과 함께 'Make Me Love You'(메이크 미 러브 유), 'I Blame On You'(아이 블레임 온 유), 'Curtain Call'(커튼 콜) 등 신곡 3곡과 히트송 '11:11'(일레븐 일레븐)이 포함됐다.
'Make Me Love You'는 가볍고 잔잔한 사운드와 태연의 소울풀(soulful)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팝 R&B 트랙. 'I Blame On You'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팝 발라드 장르의 곡. 'Curtain Call'은 태연이 읊조리듯 부르는, 여운이 깊은 곡이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태연의 싱그러우면서도 애절한 매력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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