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기원 관계자들, 워싱턴 방문…내달 MOU 체결
▶ 도장 경영 노하우 전수

국기원과 조지 메이슨대 관계자들이 태권도장 경영센터에 대해 논의를 가진 후 함께 하고 있다. 왼쪽은 박천재 교수.
조지 메이슨 대학이 한국의 국기원과 파트너십으로 ‘태권도장 경영센터’를 설립한다.
국기원의 오현득 원장, 안병태 이사, 박철웅 국제과장은 지난 28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마크 긴스버그 교육대학 학장, 로버트 베이커 스포츠 경영센터 센터장, 크레이그 에셔릭 스포츠 경영센터 부센터장, 박천재 스포츠 경영센터 교수, 이승원 이벤트 관광학과장을 만나 대학내 태권도장 경연센터 추진을 논의했다.
양측은 오는 5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내년 초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기원은 미국에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도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지메이슨대학과 공동으로 태권도 경영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기원은 이번 방문에서 조지메이슨 대학 부설 태권도장 경영센터를 통해 그 동안의 기술보급 정책을 넘어, 도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들과 손을 잡기로 잠정 합의했다.
박천재 교수는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태권도장 경영센터는 워싱턴DC에 인근한 태권도 허브센터로써 태권도 유단자 및 사범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장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료증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은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실시되며 국기원은 커리큘럼 등에 대해 협조를 하고 대학은 교수와 학교시설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태권도 사범들이 대부분 사업자들인 만큼 태권도장 운영과 관련해 경영 지식에 관심이 많다”면서 “수료증 프로그램은 태권도장 운영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 메이슨 대학은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6월 초 대학 총장배 태권도 대회를 주최하고 있고 제 6회째인 금년대회는 6월 3일 레크리에이션 & 애슬릿 캄플렉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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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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