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중 특히 발레는 클래식음악 박자에 맞춰 운동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몸의 움직임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발레는 중량을 쓰지 않고 반복적으로 동작하는 유산소 운동에 가까운 근지구력운동이며 평상시에 쓰지 않는 근육들까지 쓰게 돼 근육에 붙어있는 피하지방으로부터 에너지를 연소시켜 군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운동량도 커 보이지 않은데다가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몸매비결로 꼽는 소식을 접하다 보니 발레 스트레칭을 쉽게 생각하며 "바로 이거다"하면 오산이다.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닌 ‘아름다운 자세’를 기본으로 하는 발레는 동작 하나하나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자세
턱은 살짝 당겨 시선은 약간 위로, 어깨는 자연스럽게 내려 목을 돋보이게 한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면서도 엉덩이는 빠지지 않도록 허벅지와 무릎 안쪽이 일자로 붙도록 힘을 준다. 괄약근에 긴장감을 줘 엉덩이뼈 양쪽이 맞닿도록 하고 배는 집어넣는다. 결코 쉽지 않다. 자세 하나하나에 신경 쓰다보면 자연스레 땀이 맺힌다.
무엇이든 기본자세가 좋아야 운동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특히 우아함이 생명인 발레는 기본자세를 제대로 익혀야 동작이 아름답게 나온다. 발레 스트레칭을 오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세가 좋아지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장점이다.
*간단한 발레 스트레칭
기온이 풀리면서 가벼워지고 있는 옷차림의 맵시를 살릴 수 있는 간단한 발레스트레칭을 소개한다.
@굵은 팔뚝 -> 백조 폴드 브라 : 팔을 위로 뻗는 동작으로 백조가 마치 날개 짓을 하듯 위아래로 움직인다. 지방이 붙기 쉬운 팔뚝 안쪽 살 관리와 전체 바디라인을 잡아주는 동작. 이때 양 무릎과 허벅지를 붙여야 하며 팔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 힘을 준다. 먼저 허벅지와 무릎을 나란히 붙여 곧게 선다. 팔은 손끝을 들어 바깥쪽으로 곧게 펴면서 올려 손등이 마주하도록 팔을 위로 뻗는다. 이때 온몸의 힘을 위로 끌어 올리듯이 당겨준다.
@ 허리 군살 -> 사이드 폴드 브라 : 허리를 옆으로 구부리는 동작이다. 서서히 허리를 꺾는 동작으로 군살이 빠지고 라인이 예뻐진다. 먼저 발은 뒤꿈치를 밀착시켜 일직선으로 놓고 무릎과 허벅지가 모두 밖을 향하도록 한다. 그리고 서서히 허리를 꺾으면서 허리를 활처럼 둥글게 구부린다. 반대쪽도 반복한다. 이때 허리가 땅긴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구부린다.
@골반 스트레칭 & 개구리 자세: 바로 누워서 양옆으로 다리를 쫙 벌려서 중력의 힘을 받아 스트레칭도 하고, 배꼽이 플로어에 닿도록 엎드린 상태에서 골반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이때 등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배꼽이 플로어에 닿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 상태에서 양다리를 90도 접으면, 개구리 자세가 된다. 만약 무릎이 아프면, 수건을 한 장 무릎 밑에 깔거나 아니면 요가매트 위에서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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