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왼쪽), 첼리스트 권현지 등 두 솔리스트가 이중협주곡을 선사하고 있다.
화음보스턴 오케스트라( 단장:장수인, 음악감독: 박진욱)의 창단 5주년을 축하하는 ‘브람스의 밤 ‘음악회가 지난 18일 터프스대학교 연주홀에서 성대히 열렸다.
그라노프 뮤직홀의 300석을 가득 메운 한미 관객들은 첫 곡인 화려한 색채의 베버 서곡에 환호했고 이중협주곡의 두 솔리스트(Violin 김현정, Cello 권현지)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에 매료되어 끝없는 박수갈채를 보내었다.
2부 브람스의 마지막 심포니 No.4가 45명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울려 퍼질 때 호른과 관악기의 풍성한 음색과 함께 깊고 심오한 브람스의 음악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끝이 없이 이어지는 기립커튼콜에 엘가의 세레나데 앵콜곡으로 보답하며 5년간 화음보스턴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지휘자로서 이끌어온 박진욱 음악감독은 5년 전 창단하며 현악기들로 연주했던 곡을 오늘 밤 풀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며 화음오케스트라의 큰 성장을 기쁘게 알렸다.
장수인 단장은 지난 5년간의 열렬한 성원과 화음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앞으로의 5년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처럼 수준 높은 음악회가 한미사회의 문화발전에 큰기여가 되고 자랑스럽다고 관객들은 대호평했고 연주자들과 관객들, 지인들의 축하와 담소가 이어진 리셉션으로 더욱 정겹고 빛나는 봄밤의 음악회가 됐다.
다음 음악회로는 6월 3,4일 한국 속리산에서의 Nine Valley Music Festival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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