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누적득표율 65.58%…손학규 2위·박주선 3위
▶ 安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누적 투표자수 10만명 돌파

(부산=연합뉴스)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8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실시된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만151표 가운데 7천561표(74.49%)를 얻어 1천775표(17.49%)에 그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815표(8.03%)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26일 전북 경선 결과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도 6만7천292표(65.58%)를 얻어, 손 전 대표(2만3천482표, 22.88%)와 박 부의장(1만1천840표, 11.54%)을 큰 표차로 앞섰다.

(부산=연합뉴스)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앞줄 왼쪽부터), 박주선 국회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박수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경선에서 연승을 달린 데 이어 이날 3연승을 거둠으로써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된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역전의 모멘텀을 만들려고 했으나, 큰 표차로 2위에 그침에 따라 대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사실상 역전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안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경선 승리후 입장문에서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구와 경북, 강원과 수도권, 충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안철수의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선에는 1만180명이 투표에 참여해 광주·전남·제주 지역 투표자 수 6만2천441명, 전북 지역 투표자 수 3만382명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그래픽] 안철수,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서도 압승
그러나 애초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목표치인 1만 명은 넘긴 데다, 부산·울산·경남 당원 수 1만2천여 명에 근접한 수치여서 당 지도부는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3차례 경선에서 누적 투표자 수는 10만3천3명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의당은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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