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출범하는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110명이 위촉될 전망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해외 자문위원 위촉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해 최근 워싱턴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의 재외공관에 전달해 자문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평통 측에 따르면 해외자문위원으로 총 3,300명가량이 위촉되며 미국에서는 1,200명이, 이중 워싱턴에서는 110명이 위촉될 예정이다. 이는 현 17기에 119명이 위촉된 것과 비교하면 9명이 줄어드는 것이다.
18기 자문위원 추천은 오는 4월17일 마감되며 이를 위해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워싱턴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추천위는 김동기 총영사와 황원균 현 평통 회장을 비롯해 5-7명으로 구성된다. 평통에서는 현 자문위원 중에서 추천을 하게 되고 개인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총영사관에 개별 접수해야 한다. 구체적 방법이나 일정은 추천위가 구성된 다음 발표될 계획이다.
추천위의 심사를 거친 명단은 평통 사무처에 전달된 후 5월26일까지 선정을 마치게 된다. 이후 5월 대선을 통해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평통 측에 따르면 이번 18기에서는 고령자 배제와 차세대들에 비중을 둔 위촉이란 지침에 따라 다수의 60대 이상 자문위원들이 추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을 비롯한 해외 평통 회장 인선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통의 한 관계자는 “평통 회장은 현 정부가 아닌, 새 대통령이 5월 초순에 선출되면 새로 구성되는 정부에서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빨라도 6월 초순은 돼야 회장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평통 회장은 각 공관장의 추천을 받아 5월중순경 평통 사무처에서 낙점한 다음 5월 말경 대통령의 재가를 얻는 방식으로 인선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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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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