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모 워싱턴대한체육회장(왼쪽)이 가맹단체장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오는 6월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3개월여 앞둔 가운데 워싱턴 대한체육회가 가맹단체장회의를 갖고 각 단체의 선수단 파견 상황을 점검했다.
달라스 미주체전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본 경기에 앞서 15일 문화 행사가 열리며 워싱턴에서는 10개팀에서 약 100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10일 애난데일의 한강식당에서 가진 가맹단체장회의에는 골프 최자현, 테니스 유학수, 사격 이충원, 검도 유태규, 태권도 이인용, 배드민턴 김응권, 탁구 이승수 회장 등 7개 가맹단체장들이 참석, 파견 선수 인원을 알렸다.
최자현 골프협회 회장은 “골프협회는 4월 29일 섄틸리의 플래전트 밸리에서 협회 토너먼트를 갖고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총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학수 테니스 협회 회장은 “올해 일반부 개인전에 박덕영, 박덕현 형제를 선수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충원 사격협회 회장은 “현재 4명에 몇명이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으며 유태규 검도협회장은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성인 5명 등 15명을 포함해 15-20명 정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용 태권도 협회장은 “태권도에는 이번에 34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면서 “현재 10명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응권 배드민턴 협회장은 “현재 8명에서 10명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승수 탁구협회장은 “탁구협회에서는 보통 미주체전에 8명 정도를 파견했는데 올해는 인원이 조금 늘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수를 파견할 예정인 볼링(회장 대니얼 한), 농구, 수영(회장 크리스 박) 팀 가맹단체장들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김석모 회장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워싱턴 선수단 단장에 윤지희 전 체육회장, 선수단 체전 감독에 우덕 호 전 감독, 기획실장에 최민한 전 체육회장이 임명됐다”면서 “숙박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체육회에서 모두 부담하고 항공료는 기금모금 상황에 따라 지원금액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각 가맹단체들이 선수들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가맹단체별로 등록비를 내야 한다”면서 “올해 등록비는 200달러”라고 알렸다.
김 회장은 이어 “미주체전과 관련해 오는 25일 체전이 열리는 달라스에서 총회가 열린다”면서 “총회에서 미주체전에 관련한 정보를 받은 후 각 가맹단체들에게 공지사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체전 기금모금과 관련해서는 “워싱턴체육회에서는 현재 회사들을 중심으로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맹단체장회의에는 체육회의 김동수 부회장과 이진아 총무가 함께 했으며 골프협회에서는 차명진 전 회장도 동석했다. 또 가맹단체장 회의 후에는 우태창 이사장, 윤지희 선수단장, 최민한 기획실장 , 정성락 전 회장 등이 참석, 워싱턴 체육회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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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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