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이 고아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왕이라고 거짓 자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에서 남부여 태자 창(김민준 분)을 만난 신라 사절단은 신라의 백성들을 인질로 협박을 받았다. 창은 신라의 왕이 사절단에 있음을 안다며 정체를 드러내길 명령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명(박서준 분)과 화랑들은 박영실(김창완 분)의 계략에 휘말려 화적떼들과 싸움을 벌이려 했다. 삼맥종(박형식 분)은 화적떼를 베려는 화랑들에 무기가 없는 백성들을 벨 수 없다며 막아섰다. 결국 화랑들은 굶주린 백성들에 남부여로 갈 공물들을 뺏겼다.
삼맥종은 배고픔에 허덕이던 백성들이 물품을 약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맥종은 백성들을 굶게 만든 지소태후(김지수 분)에게 분노했고, 무명은 삼맥종이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느끼게 됐다.
숙명공주(서예지 분)는 남부여에 줄 모든 공물을 뺏겼지만 남부여의 태자 창의 불같은 성격을 알고 있기에 맨손으로 남부여로 향했다. 아무것도 없이 이동하는 공주와 화랑들은 숙소와 먹을 것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말주변이 좋은 아로(고아라 분)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아로는 자신을 죽이려 한 숙명공주와 함께 숙소를 사용하며 자신을 여행길에 데려온 이유를 물었다. 아로는 숙명공주가 무명을 자신의 친오빠라고 오해하고 있다고 여겼지만, 숙명공주는 무명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신라에 남은 화랑들과 위화공(성동일 분)은 사절단으로 파견된 숙명공주 일행이 없자 허전함을 느꼈다. 이에 더해 박영실의 계략으로 인해 사신단이 남부여에서 목숨을 보전한 채 돌아오기 어려울 거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남부여 태자 창은 신라에서 찾아온 숙명공주 앞에서 전쟁을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호전적인 사람이었다. 숙명공주는 창을 설득해 화친을 이끌어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로는 남부여에서 말을 못하는 아이를 돕다가 도둑으로 몰려 남부여의 옥사에 갇히게 됐다. 아로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게 된 화랑들은 남부여의 병사들과 불가피한 전투를 벌였고 남부여의 군사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창은 화랑들을 옥사에 가두고 이를 이용하려 했다. 동시에 박영실은 반류(도지한 분)를 통해 태자 창에게 신라의 왕이 화랑 안에 있음을 알리고 왕을 죽여달라고 요청했다.
다음날 창은 옥사에 갇힌 화랑과 백성들을 불러모아 왕이 누구인지 스스로 밝힐 것을 명령했다. 인질로 잡힌 백성들과 아로를 보며 삼맥종은 고민에 빠졌다. 삼맥종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는 찰나 무명은 아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왕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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