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호야 FS그룹 매입 나서 2018년 시 프로젝트 얽혀 활용방안 놓고 경쟁 전망

차저스 구단이 LA로 떠난 후 퀄컴 스타디움 경기장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인 논의 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 투자그룹이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샌디에고 카운티에 기반을 두고있는 투자그룹이 퀄컴 스타디움을 매입을 시도하고 나섰다.
퀄컴 스타디움 측에 따르면 지난2009년 라호야에 설립된 FS 투자그룹이 퀄컴 스타디움 매입 후 재개발프로젝트를 시에 제출하고 본격적인실무협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샌디에고 시는 최근 NFL 팀인 차저스가 LA로 본거지를 옮기면서 그동안 경기장으로 사용하던 퀄컴 스타디움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던차에 투자그룹이 매입 의사를 표명해 향후 시와 투자 회사 간의 치열한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FS 투자그룹의 닉슨 공동 파트너는 “퀄컴 스타디움은 향후 더 큰 경기를 유치를 통한 수익 창출이 매우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후 “향후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추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닉슨 공동 파트너는 “대학및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객석 3~4만 정도 규모로 리모델링할예정”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는 최소 2억 달러는 투자해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주민들이 이미 스타디움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FS 투자그룹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시에서는 샌디에고주립대학(SDSU)의 학생 및 직원들을 위해 약 800여채에 달하는 신규 주택을 건설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일대를 상업용 건물과 식당, 상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도 함께추진할 예정이다.
시의 재개발 계획에 지역 주민들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이 지역주민들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서명에 들어갔으며 이달까지 7만2000여명에 달하는 주민서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개발 프로젝트는 연방 및 주정부 재정 지원이나추가 세금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후 “향후 이 지역이 샌디에고 강을 중심으로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발 프로젝트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고 시정부는 오는 2018년도에 주민투표를 통해 퀄컴 스타디움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계에서는 FS 투자그룹이매입 후의 활용방안이 발표되자마자차저스 구단이 떠나면서 입게 될 경제적 손실이 크게 만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차저스가 카운티 전역에 미치는 경제 영향은 약 1억2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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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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