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군비경쟁 현주소
▶ 한, 3000t급 잠수함 개발-중, 군사혁신 구조 개선-일, 잠수함 전력 증강
한반도 주변국의 군사력 양상이 핵 전력과 공격 무기를 증강하는 방향으로 확연히 기울면서 한반도 주변이 미^중^일^러 주변 열강들의 군비 경쟁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국방부가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는 “동북아지역 국가들은 군사적 우위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면서 “경제 분야에서 협력과 상호 의존성은 높아지면서 안보 분야에서는 협력의 수준이 높지 않은 ‘아시아 패러독스(Asia’s Paradox)‘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미국은 기존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해·공군력을 중심으로 군사력을 경쟁적으로 증강하고 있다. 미국은 아태지역에 해·공군 전력 60% 배치를 추진하고, 역내 미사일방어(MD)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F-22, F-35 등 스텔스 전투기와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버지니아급(7,900t급) 핵잠수함, 해저 무인잠수정, 전략핵폭격기 등 해·공군 첨단전력을 아태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육군은 50만명에서 오는 9월까지 46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대신 해군은 2020년까지 함정 보유량을 늘려 아태지역에서 증강 운용할 예정이다.
일본은 육·해·공 자위대의 전력을 모두 증강하고 있다. 육상자위대는 섬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조어도(센카쿠, 댜오위다오) 인근 도서에 연안감시대를 배치하고 수륙양용작전을 전담하는 수륙기동단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에 조기경보기(E-2C) 부대인 경계항공대를 창설하고, 지난해 1월 F-15 전투기 비행대를 증편한 제9항공단을 창설했다. F-35 전투기와 신형 조기경보기, 글로벌호크 등 체공형무인기, 수직이착륙기, 신형 공중급유기, 수송기 등을 전력화하고 있다.
전력은 국방비 410억 달러, 병력 24만7,000여명, 전투(폭)기 348대, 잠수함 18척 등이다. 중국은 ‘중국몽(中國夢) 강군몽(强軍夢)‘(중국의 꿈은 강국의 꿈이며 군대의 꿈은 강군의 꿈) 군사전략에 따라 군사혁신과 군구조 개선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거리 8,000km 이상의 쥐랑(JL-33))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전략핵잠수함 4척과 수상·수중함 870여 척을 운용하고 있고, J-15 함재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랴오닝 항공모함을 전력화하고 수 척의 항공모함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DF-41도 개발 중이다.
내년에 달 탐사위성 창어 4호를 발사할 예정인 중국의 전력은 국방비 1,458억 달러, 병력 233만3,000명, 전투(폭)기 1,588대, 항공모함 1척, 잠수함 65척 등이다.
러시아는 핵전력을 증강하고 스텔스 전투기와 신형미사일을 개발하며 우주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우주군은 잠재적인 항공우주 공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5년 공군과 우주군을 통합해 창설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