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뜨거운 팬심으로 그를 위해서라면 군대 재입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으로 래퍼 비와이, 딘딘,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 로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형래퍼' 딘딘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딘딘은 방송 초반부터 "'잡덕'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블랙핑크의 지수, 로제에게 철벽을 치겠다"고 공언했다.
딘딘은 평소 레드벨벳의 아이린 팬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트와이스의 'TT'를 들은 뒤 트와이스에게 마음이 흔들렸다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행사장에서 트와이스의 팬클럽 '원스'와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딘딘이 원스에게 "트와이스에 입덕해도 되냐"고 묻자 그들은 "우리는 잡덕 안 좋아하는데"라고 딘딘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딘딘은 아이린에 대한 지조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바로 옆의 블랙핑크에 아무 반응도 안하고 철벽을 칠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방송 중 지수가 선보인 즉석 비와이 송에 "입덕할 뻔 했어"라고 또 다시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라디오스타'의 지난 출연 당시 "규현이 군대를 가는 2년 동안 나에게 MC자리를 넘기면 규현의 비밀을 함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 딘딘은 자신이 알고 있는 규현의 비밀을 밝히면 규현은 어차피 MC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등 다소 자극적인 멘트를 던졌다.
딘딘은 이를 후회하며 "당시 전세계에서 16개국의 언어로 욕 메시지가 왔다"라고 규현의 인기를 몰라봐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규현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규현의 MC자리를 자신에게 넘기면 출연료의 50%를 2년간 규현에게 주겠다는 것이었다. 딘딘은 "우리 둘 다 배를 채울 수 있어요"라고 자신했지만, 윤종신은 "네가 그러면 우리 배가 고파"라며 딘딘의 정신을 차리게 했다.
또한 딘딘은 평소 빅뱅의 지드래곤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그의 팬들은 그의 생일선물로 빅뱅의 한정판 앨범, 브로마이드를 줄 정도였다. 딘딘은 "지드래곤이 힘들 때 통화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그거보다 더 친해질 수 없지"라며 딘딘의 큰 꿈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비와이 역시 "빅뱅 때문에 힙합을 시작했다"고 말해 빅뱅의 팬임을 인증했다. 비와이는 지드래곤이 되고 싶어 YG에 잠입까지 한 경험이 있었다. 비와이는 "미래에 빅뱅처럼 되기 위해 꿈을 이룬 것처럼 행동하고자 YG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YG 사옥에서 테디를 마주친 뒤 놀란 마음에 바로 도망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딘딘이 비와이가 최근 지드래곤과 한 무대에 선 것을 언급하며 부러워하자 MC들은 "지드래곤 군대 갈 때 동반입대하는 수밖에 없겠네"라고 말했다. 딘딘은 이미 군대를 갔다 온 상황이지만 "지디형과 군대라니 괜찮다"고 답하며 진지하게 고민했다. 윤종신은 지드래곤의 선임으로 재입소할 것을 권하며 "부사관으로 입소해서 직업 군인도 어떠냐"고 너스레 떨었다. 딘딘은 이에 솔깃해하며 지드래곤을 향한 일편단심을 뽐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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