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금비' 배우 박진희가 허정은을 치료할 유일한 수단이 큰 위험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안준용)에서 고강희(박진희 분)는 유금비(허정은 분)를 치료할 임상시험을 찾았다. 하지만 고강희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의사는 과거 환자를 죽인 적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모휘철(오지호 분)은 고강희와 유금비를 입양할지 고민했고 모휘철은 쉽사리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고강희는 모휘철의 태도에 답답해 했고 함께 먹던 아이스크림을 버렸다. 모휘철은 수상쩍게 유난을 떨며 아이스크림을 버린 고강희를 나무랐다.
유주영(오윤아 분)의 지인인 사업가는 남미에 지사를 낸다며 유주영에게 함께 출국해 통역업무를 해주길 제안했다. 마침 현실의 벽을 느낀 유주영은 고민에 빠졌고 다음날 유주영은 유금비를 데리고 모휘철에게 갔다.
유주영은 유금비로 인해 자신이 변화했다며 어른으로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남미로 가겠다고 말했다. 유금비는 그런 유주영을 떠나보내며 "엄마"라고 소리쳐 유주영을 울게 만들었다.
유금비가 집에 돌아온 줄은 꿈에도 몰랐던 모휘철은 고강희가 아이스크림을 버린 싱크대를 분해하며 무언가를 찾는 듯했다. 그때 유금비가 집으로 찾아왔고 모휘철과 고강희는 기뻐하며 유금비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고강희는 모휘철에게 정식으로 입양하길 제안했다. 고강희가 담긴 입양 관련 서류에는 혼인신고서가 들어가 있었고 모휘철은 "프러포즈를 이렇게 하나?"라며 장난을 걸었다. 고강희는 이에 발끈했고 모휘철은 "그니까 왜 아이스크림을 버려요?"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유금비는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방학식에 가서 친구들을 꼭 봐야겠다며 학교로 갔다. 친구들과 훈훈한 이별을 준비하던 유금비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병원에 실려갔고 폐렴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휘철은 유금비의 증세가 앞으로도 심해지는 거냐며 걱정했고 유금비의 증상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모휘철은 예상보다 심각한 진행상황에 혼란스러워했고 고강희는 그런 모휘철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위로를 함께 건네며 힘을 불어넣었다.
유금비는 악몽을 꾸고 난 후 일어나 홀로 병원을 돌아다녔다. 유금비는 병원에 있는 아픈 아이들, 죽음을 맞이한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모휘철은 멀리서 그런 유금비를 보고 상심했지만 유금비 앞에서는 오히려 씩씩하게 행동했다.
고강희는 유금비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의사를 찾아갔다. 고강희는 희망을 느꼈지만 해당 의사가 시험 중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유금비를 아끼는 의사 김우현(김대종 분)에게 함께 임상시험을 하자고 제안했고 김우현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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