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에 규동형제의 오른팔 이윤석 이수근이 합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개그맨 이윤석과 이수근은 규동형제와 함께 평창동에서의 극적인 한 끼를 먹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인 이경규 강호동, 즉 규동형제는 평창동에서 기다리는 두 명의 밥동무를 찾아갔다. 이경규는 과거 '복수혈전'을 촬영할 당시 평창동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다며 추억을 꺼냈고 규동형제를 기다리는 두 밥동무를 만났다.
두 명의 밥동무는 이경규와 강호동의 공식 오른팔 이수근과 이윤석이었다. 규동형제는 오른팔들을 보고 반색하며 "오늘 일은 다 했다"라고 소리쳤고, 밥동무들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2016년의 마지막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규동형제는 본격적으로 평창동을 거닐며 두 밥동무에게 한 끼 얻어먹는 법을 알려줬다. 이경규가 벨 누르는 법을 알려주자 이수근은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이경규를 화나게 했고, 이경규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윤석에게 쉴 틈 없는 소통을 전수했다. 이경규와 이수근은 둘의 피곤한 모습에 진저리쳤고 새로운 팀 구성에 만족했다. 이후 일행들은 가수 김동완의 이모부를 우연히 만났고 스타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저녁이 되자 이수근과 이윤석은 규동형제의 등쌀에 밀려 평창동의 대저택의 벨을 눌렀다. 해당 집은 다름 아닌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부모 및 누나 등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었다. 하지만 조항리 아나운서는 KBS 소속이었고 누나 역시 방송 출연을 꺼려, 아쉽게도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에서는 밥을 먹지 못했다.
이후 강호동과 이윤석은 이수근과 이경규를 빼놓고 둘이 한 끼 먹을 집에 입성했고, 이수근과 이경규 역시 곧바로 옆집으로 들어갔다. 기대하며 집으로 들어선 이수근과 이경규는 집주인이 이미 식사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끼줍쇼' 규칙상 아쉽게 퇴장했다. 우연히도 강호동과 이윤석 역시 방송 출연을 부끄러워하는 집주인을 위해 철수했고 네 사람은 다시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섰다.
이경규와 이수근은 이후에도 두 집의 대문을 활짝 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이유로 모두 허탕을 쳤다. 연이은 실패에도 네 남자는 분발해서 평창동 곳곳을 이동하며 대문을 두드렸고 마감 10분을 남기고 극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집주인 허일 씨는 친절하게 네 남자를 집으로 초대했고 아들 허예준 군은 자신의 변신로봇을 자랑하며 순수함을 뽐냈다. 허일 씨는 맞벌이 부부로 아들에게 다정한 모습과 함께 능숙한 살림 솜씨를 선보였고 맛있는 라면을 대접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허일 씨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한끼줍쇼'가 집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장점 세 가지를 망설임 없이 말하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고 허일 씨 역시 멋진 답변으로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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