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학생평가 프로그램(PISA)서
▶ 영어 읽기부문 세계 1위,과학 공동 2위

매쓰 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실력이 세계 정상급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매쓰 주 공립 고등학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하야니스 소재 스털지스 차터스쿨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의 학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매쓰 주정부 교육부가 발표한 국제 학생평가 프로그램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결과에 따르면 매쓰 주를 하나의 나라로 간주한다면 매쓰 주의 15세 학생들은 영어 읽기에서 세계 1위, 과학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매쓰 주의 학생들의 실력이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것을 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쓰 주는 오래 전부터 교육에 주안점을 두어 왔고 우리의 경제가 세계와 경쟁하고 있는 이때에 주의 학생들이 국제무대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평가고사는 지난해 9월과 11월, 주 내 49개의 공립학교에서 무작위로 뽑힌 1,600명이 두 시간 동안 응시했던 시험이고 전 세계에서 모두 50만 명이 응시했다.
주의 학생들은 읽기에서 평균 527점을 기록했다. 주 전체 학생들 중 14%는 세계에서도 정상급의 읽기 실력을 보였으며, 여학생들(평균 536점)의 성적이 남학생(평균 518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평균은 497점, OECD 국가들의 평균은 493점이다.
매쓰 주와 함께 상위 성적을 보인 나라들은 싱가포르, 중국(홍콩), 캐나다, 핀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한국, 일본 등이다.
과학에서 주의 학생들은 평균 529점을 기록해 미국 평균(496점), OECD 평균 (493점) 보다 크게 앞섰다. 과학에서 세계 1위는 싱가포르가 기록했고 매쓰 주는 일본, 에스토니아, 대만, 핀란드 등과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수학에서 평균 500점을 기록한 매쓰 주는 미국 (평균 470점), OECD (평균 490점)보다 앞섰지만 세계에서는 싱가포르, 중국(홍콩), 대만, 일본, 한국, 스위스, 에스토니아,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 이어 9위권으로 뒤처졌다. 미국은 평균 성적으로 읽기에서 21위, 수학에서 31위, 과학에서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의 주별로는 매쓰 주가 1위, 뉴저지가 2위, 버몬트가 3위를 차지했으며 커네티컷, 메릴랜드, 버지니아, 미네소타,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등이 각각 4~9위를 차지했다. 이와는 별개의 시험으로 수학과 과학 과목만을 가지고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매쓰 주의 8학년 학생들은 역시 전체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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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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