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 교육수준 등 기준 선정 ... 뉴잉글랜드 주 상위랭킹 포진

뉴잉글랜드 주들이 사회경제적 요소들을 종합한 랭킹에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종합 2위를 차지한 커네티컷 주 하트포드 교외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주택의 모습
뉴잉글랜드의 주 들이 사회경제적 요인을 감안한 미국 내 살기 좋은 주 랭킹에서 최 상위권에 포진됐다.
Wall Street 지가 교육 수준과 기대수명, 빈곤율 등을 종합해 매긴 미국 내 살기 좋은 주 랭킹에서 매쓰 주는 1위, 커네티컷은 2위, 뉴햄프셔는 3위를 차지했으며 버몬트 주는 7위를 차지해 뉴잉글랜드의 6개 주들 중 4개 주가 모두 최 상위권을 포함해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매사추세츠 주는 10년간 인구 증가율에서 9.9퍼센트, 실업률 3.3퍼센트, 빈곤율 11.5퍼센트, 기대수명에서 80.2세를 기록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매쓰 주의 성인 5명 중 2명 이상은 최소한 학사학위 1개 이상의 높은 교육 수준을 보였으며 높은 교육 수준은 낮은 빈곤율과 높은 건강수치를 보여 평균 80세 이상 살 수 있는 높은 기대수명으로 직접 연결됐다.
2위를 차지한 커네티컷 주는 가구당 중간 소득에서 7만1,346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5위를 차지했고 인구 10만 명당 중범죄 발생률에서 219건을 기록해 매우 안전한 주임을 입증했다. 10년간 인구증가율은 5.8퍼센트, 실업률은 5.1퍼센트, 빈곤율 10.5퍼센트 그리고 기대수명은 80.4세를 각각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뉴햄프셔 주는 8.2퍼센트로 전국 최하의 빈곤율을 보였으며 실업률 역시 2.8퍼센트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기대수명은 79.9세인 반면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4.6퍼센트를 기록해 매쓰나 커네티컷 주에 비해 낮았다. 버몬트 주는 3.9퍼센트의 인구 증가율, 3.3퍼센트의 실업률, 10.2퍼센트의 빈곤율률, 79.5세의 기대수명을 보였으며 70퍼센트가 넘는 주택 소유율을 보이며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주별 순위에서 4위는 미네소타, 5위는 뉴저지, 6위는 콜로라도, 8위는 메릴랜드, 9위는 하와이, 10위는 버지니아 주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워싱턴, 유타, 뉴욕, 노스다코타, 캘리포니아는 11위에서 15위에, 역시 뉴잉글랜드 속하는 로드아일랜드는 16위, 네브래스카, 위스콘신, 일리노이, 알래스카는 각각 17-20위를 차지했다. 최 하위권에는 앨라배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웨스트버지니아, 미시시피 주가 각각 46~50위권에 랭크됐다.
삶의 질의 랭킹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는 소득이었는데 하위권에 위치한 주들은 빈곤율이 20퍼센트를 상회했다. 교육 수준도 소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작용하며 삶에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좋은 직업을 가지려면 대학 졸업장이 필요했는데 15위 이내에 속한 주들은 교육수준이 높았고 결과적으로 미국 평균 가구당 소득인 연 5만5,775달러보다 높은 소득 수준을 보였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인 평균 기대수명에서 가장 낮은 미시시피 주의 주민들은 매사추세츠 주의 평균보다 5.6년 일찍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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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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