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풍경이 있는 동티모르 자코섬에 도착한 병만족이 본격 적응을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에서 병만족이 동티모르의 동쪽 끝자락 자코섬에서의 생존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 식사가 끝나고 제비뽑기를 통해 잠자리 복불복을 실시했다. 멤버들이 만든 공중 해먹은 편안함을 자랑했지만 5개뿐이었고 땅바닥에서 자야 하는 3명의 멤버를 결정해야만 했다.
제비뽑기의 첫 타자 유인영은 특별 대우를 받아 두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두 번 모두 땅에서 자는 제비를 뽑으며 눈물을 머금었다. 다음으로 이문식이 제비를 뽑았지만 운 좋게 해먹에 당첨됐다. 다음 타자는 꼭 해먹에서 자고 싶어 했던 권오중이었다. 권오중은 아쉽게도 땅 제비를 뽑았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퍼했다.
다음으로 김환이 귀신같은 제비뽑기로 땅 제비를 뽑아냈고 김병만은 안타까운 상황에 유인영에게 해먹을 양보하며 듬직한 족장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유인영과 김병만은 잠든 병만족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불을 때우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날 병만족은 동티모르의 동쪽 끝자락 자코섬으로 이동했다. 자코섬은 동티모르인이 가장 사랑하는 성스럽고 아름다운 섬이었고 병만족은 험난한 여정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섬에 도착하자 병만족은 세 팀으로 나뉘어 섬을 탐사했다.
강남·유인영·김환으로 이뤄진 영남매 팀은 탐사가 시작되자 상처치료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발견하며 정글 탐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후 강남은 메가포드의 알이 있을 법한 흙무덤을 찾으며 메가포드 사냥을 기대했다.
영남매 팀이 숲속을 헤매던 중 전보다 더욱 거대한 메가포드 둥지를 발견했고 드디어 작은 알을 찾았다. 그때 근처에서 메가포드의 소리가 들렸고 강남과 김환은 전력으로 추격했지만 최고의 저녁 재료인 메가포드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병만과 문식이 함께하는 도플갱어 팀은 잠자리로 할 만한 좋은 장소를 찾고 들떠했다. 기세를 이어 고욤 열매를 찾아냈지만 아직 익지 않은 고욤을 맛본 이문식은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은 이후 잘 익은 고욤 열매를 찾아냈고 달콤한 맛에 만족스러워 했다.
이후 도플갱어 팀은 코코넛 나무를 발견했고 이문식은 한달음에 나무 위로 올라가 코코넛을 따냈다. 김병만은 자신과 똑 닮은 이문식에 모습에 폭소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롱브라더스 티에는 권오중과 오창석이 함께했다.
두 롱다리 멤버는 해변을 거닐며 멋진 바다색에 감탄했다. 두 사람이 해변을 걸어 도착한 곳은 바가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절벽이었다. 하지만 영 시원치 않았고 두 사람은 집을 찾기보단 사냥을 해 돌아가자며 바닷게를 맨손으로 잡아냈다. 오창석은 게 집게에 몰려도 끄떡없는 모습으로 강한 남성의 매력을 뽐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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