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쓰주 포함 NE 지역, 3월말까지 한파•폭설
▶ 예년 평균기온 보다 3~5도 낮을 듯

매쓰 주의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겨울 폭설이 내린 보스턴 시내 모습
올 겨울 매사추세츠를 포함하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날씨는 무척 춥고 길 것 같다. 기상대는 울해 겨울이 기록적인 추위가 될 것이며 특히 2월과 3월에도 계속 이어지며 강추위와 폭설을 가져올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큐웨더(AccuWeather) 소속의 폴 패스텔록 장기 기상예보관은 “보스턴과 하트포드, 해안선을 따라서 커네티컷과 남 뉴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내 상수도 배관 파이프 등에 대한 보온재 마감 보완 등을 통해 동파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겨울에는 0도 이하의 강추위를 보이는 날이 평년 겨울보다 많을 것이며 작년과 대비해 평균 기온이 겨울 내내 3-5도 정도 낮은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 관계자들은 밝혔다.
찰리 베이커 매쓰 주지사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 정부 차원의 월동준비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는 주지사 취임 후 첫 겨울인 2014-15 겨울에 기록된 총 110인치의 적설량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올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내 전 도로망에 대한 제설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산과 장비를 마련하고 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의 온도가 70도로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지만 이번 겨울은 3월 이후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이고 폭설도 예상되고 있다. 3년 전인 2013-2014년도 겨울의 추위는 그 혹독하기가 예년과 달라 2014년 1월 7일 미국 전역이 영하권에 들었고 놀랍게도 하와이까지 25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33명의 추위관련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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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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