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미사일 실험을 반복해온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 카드'를 꺼내 든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30일 오전 9시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9월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것이다. 안보리는 당일 소집한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안보리는 회의에서 이미 내용이 합의된 초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한다.
그러나 사전 물밑 조율을 통해 제재의 종류, 범위, 강도에서 의견이 합치된 만큼 관례대로 만장일치로 제재안을 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후 오준 유엔 주재 한국대사, 서맨사 파워 미국대사, 벳쇼 고로 일본대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결의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새 결의는 5차 핵실험 후 82일 만에 채택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북한 핵•미사일과 관련해 채택된 7개의 과거 결의와 비교했을 때 최장의 시간이 걸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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