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가뭄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수도세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뉴저지주는 버겐카운티를 포함한 모리스카운티, 퍼세익 카운티 등의 가뭄 수준이 다섯 단계 중 세 번째로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당국은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경우 주법에 의거해 수도세를 대폭 인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주법에 따르면 가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주민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추가벌금을 늘릴 수 있는데, 1일 기준 50갤런 이상을 사용하면 7.5갤런당 5달러 추가요금이 붙는데, 만약 가뭄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기존 추가요금은 2배로 늘어나 10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현재 버겐카운티 하루 물 평균 사용량이 50갤런을 훌쩍 넘는 214갤런인 것을 감안하면 요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현 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물 소비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A3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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