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항만청(PA)의 맨하탄 버스터미널 재건축 계획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PA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정치인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타협을 보지 못하면서 버스터미널 재건축 프로젝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현재 맨하탄 42가와 8애비뉴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을 뉴저지주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허드슨 강변인 9~11애비뉴로 이전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게일 브류어 맨하탄 보로장, 브래드 호일맨 뉴욕주 상원의원, 코리 존슨 뉴욕시의원 등 뉴욕을 대표하는 PA 위원들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임명한 존 데그먼 항만청장에게 15일자 서한을 보내 현재 프로젝트 방향에 동의할 수 없으며 청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청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임명한 스티븐 코헨 부청장은 17일 이사회 모임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뉴저지 정치인 측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맨하탄 허드슨 강변에 버스터미널 재건축을 주장해온 반면 뉴욕정치인들은 고층 빌딩 재개발이 한창인 허드슨강 인근 보다는 뉴저지로 옮길 것을 주장하며 상충된 견해를 보여 왔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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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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