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트랜짓•연방교통안전위, 공식입장 표명 안해
지난 9월 뉴저지 호버큰 역에서 통근열차가 기차역 대합실로 돌진하는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사의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열차사고를 낸 토마스 갤러거 기관사의 변호인 잭 아르센어트는 16일 “갤러가가 최근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던 것을 사고 후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됐다”며 “검사 결과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지난 10월31일 제출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면서 낮에 찾아오는 잦은 졸음으로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갤러거 기관사는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증언을 되풀이해왔다.
아르센어트 변호사는 “갤러거 기관사가 수면 무호흡증 확진을 받은 것을 미뤄볼 때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갤러거는 사고 당시 호버큰역으로 진입하며 제한속도 10마일인 것을 확인한 이후 다른 기억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갤러거는 지난 6월 받은 건강검진에서 열차를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뉴저지트랜짓과 NTSB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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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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