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스턴 경찰이 새 아이스크림 트럭<사진>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 중 특히 어린이들과의 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과 윌리암 에반스 경찰국장은 부하직원들과 함께 지난 주말 롹스베리 소재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지 컵 작전(Operation Hoodsie Cup)” 이라고 명명된 대민 소통 프로그램을 위해 8만9,000달러짜리 새 아이스크림 트럭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경찰이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며 지금까지 모두 12만개의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월시 시장은 “커뮤니티 내에서의 경찰활동이라 하면 거리에서의 대민관계를 먼저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료 아이스크림은) 경찰과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와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 경찰국장은 “우리가 30년 전에 지역과 유대관계를 위해 아이스크림 트럭을 구입해 무료 아이스크림을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아마 제 정신이 아니라고 했을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나눠준 후로 경찰과 어린이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됐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아이스크림 트럭은 보스턴 경찰 재단의 재정으로 구입됐으며 커뮤니티 서비스 담당 경찰관이 운전한다. HP Hood 사는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스크림 트럭은 9월까지 관내를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