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왼쪽부터 엄성준 보스턴 총영사, 조은경 회장, Margaret W. Hassan 뉴햄프셔 주지사, 박선우 직전회장
핫산 주지사.총영사 등 150여명 참석
참전용사 3명에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조은경) 연례행사인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지난 22일(금) 오후 3시 30분 뉴햄프셔 군인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뉴햄프셔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친지들을 포함한 약 150여명의 참석자가 한국전 참전추모비를 마주하고 모인 가운데, 박선우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뉴햄프셔 한인회가 주최하고 보스턴 총영사관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보스턴 총영사관의 엄성준 총영사 내외와 뉴햄프셔주의 마가렛 핫산 주지사와 주 방위군 총사령관인 윌리암 레델 장군 등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과 지역사회의 한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
특히 엄성준 총영사와 마가렛 핫산 주지사는 행사시작 훨씬 일찍 도착해 참전용사들 및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윌리암 레델 총사령관도 뉴햄프셔까지 와서 기념식에 참석하고 다시 펜실베니아 주로 향하는 열의를 보였다.
기념식은 미군 기수들의 양국국기입장으로 시작됐고 이어 에비 클라인의 양국 국가제창, 국민의례, 엄성준 총영사와 마가렛 핫산 주지사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성준 총영사가 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뒤편 왼쪽은 Margaret W. Hassan 뉴햄프셔 주지사.
엄성준 총영사와 마가렛 핫산 주지사는,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치하하고, 한인회가 창립된 이래로 지난 십 수 년 동안 미군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주최해 온 뉴햄프셔 한인회의 박선우 전 회장 및 집행부에 감사를 표했다. 엄 총영사는 대한민국정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세 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서 뉴잉글랜드지역 한인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한인 동포사회에서는 보스턴 6.25 참전용사회의 강경신 회장 및 한인참전용사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의 조봉섭 회장과 모니카 리 사무총장, 커네티컷의 이무용 한미재단 이사장 내외, 김성혁 전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보스턴 협회장 등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 전우회의 리처드 마우쉐지안은 해마다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이러한 행사를 주최해 온 뉴햄프셔 한인회와 한인동포사회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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