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 교육센터의 로사 장(가운데) 소장과 전희순(왼쪽) 음악치료사와 박유진 심리 상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장애인들을 돕는 비영리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뮤직 캠프에서부터 부모들을 위한 ‘힐링타임’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로사 장 소장은 “자폐학생들에게는 꾸준한 교육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방학동안 집에서 쉬게 되면서문제행동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방학동안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여름 뮤직캠프(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정오)
장애아 중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연구 결과에의하면 음악치료를 통해 자폐학생들이 자해를 하거나 타인을 때리는 행동, 주의산만함, 과잉행동 등이 훨씬줄어든다.
센터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음악치료사의 지도하에 발달장애 학생들이그룹으로 기타를 배우는 세션과 음악치료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학생들의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소근육 운동 발달을 돕고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도와 문제행동을 줄여준다. 기타를 배우며 음악의 즐거움을느끼고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됨으로써자신감도 갖고 언어로 소통하지 못했던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 학생 부모 위한 힐링타임
자폐자녀를 둔 부모가 심리 전문가와 함께 하는 ‘나만을 위한 휴식시간’이다. 자폐자녀를 둔 부모들의 스트레스는 높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 세션을 통해 스트레스를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다양하고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배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며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캠프가진행되는 동안 동시에 진행되어 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것을 걱정하지 않고 참석할 수 있다.
▶ASQ 무료 발달 선별검사
이 검사는 0~5세 아동의 언어, 정서, 운동, 사회정서 발달을 체크할 수있다.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전체 평가를 위해 리저널 센터나 학교로 추천해 준다. 또한 검사 결과 어려움이 있는 영역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활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기에 장애나 발달 지연이 발견되는경우 효과가 매우 높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이중언어 스피치 평가
많은 한인 아동들이 가정에서 한국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영어로 검사를받게 되면 정확한 검사와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이중언어 치료사에 의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정확하게 진단이 되고 학교에서 받는 서비스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중언어 치료사의 수가 매우 적어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센터에서는 7월 한 달간 이중언어 스피치 평가 검사신청을 받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562)926-2040, info@KasecCA.org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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