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외식업계 CEO 이승환이 개그맨 활동을 접고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갈갈이 패밀리 코너로 인기를 얻었던 그는 11일 방송된 KBS 1TV '사랑의 가족'에 출연해 "사람 웃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내가 무엇인가 결정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002년부터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승환은 "삼겹살 체인 사업을 14년째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 전에 6번 정도 회사를 말아먹었다"며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 크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성공이란 비슷한 그림자가 삭 오더라.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이승환은 또 "사업을 하다 보니까 사람을 믿게 된다"며 "나를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친구나 선배처럼 진짜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런데 나를 죽고 싶은 맘에서 구제해준 것도 사람이다. 그러면서 좀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사업과 기부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에 2번 정도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남을 돕고 함께하는 것은 축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로그램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사업을 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베풀기 위해서도 있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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