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관계자 ‘비어가든’ 허락 재단 측에 통보
▶ 축제 도움될 듯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술 판매가 허용될 전망이다.
올해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동안 다민족 축제 개최를 한인타운에서 준비하고 있는 OC 한미축제재단의 조봉남 회장은 지난 23일 가든그로브시 관계자들과의 오찬미팅에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지난번 가든그로브시 관계자들을 만났을 당시 축제 활성화를 위해서 비어가든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담당자들이 이를 받아들였다”며 “그동안 가든그로브에서 축제를 하면서 술 판매를 허가받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이번에 비어가든이 오픈하면 축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어가든에서 술 판매를 원하는 한국 주류업체들로부터도 스폰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시 커뮤니티 서비스국의 킴블리 후이 국장은 “시 매니저와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도 이번 축제에 비어가든 오픈에 대해서 동의했다”며 “시에서 승인하면 주류통제국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킴블리 후이 국장은 또 “비어가든 오픈을 비롯해 이번 축제에 대한 모든 사항들을 7월께 가든그로브 시의회에 상정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페스티벌에 술을 허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킴블리 후이 국장에 따르면 가든그로브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딸기축제’ 재단 측에서는 축제기간에 술 판매를 원치 않고 있으며, 베트남 텟 페스티벌 측은 ‘비어가든’을 시에 요청하지 않아 왔다.
한편 OC 한미축제재단의 조봉남 회장에 따르면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셜리 린), 한인회(회장 김가등),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 OC평통(회장 권석대), 상우회 등의 한인들이 공동 주관단체로 참가한다. 또 OC 체육회를 비롯해 다른 단체들도 주관단체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축제재단 측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OC 한인회관 앞 파킹랏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서 샤핑몰 모든 업주들로부터 승인을 받아서 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로 건물주들의 승인도 곧 제출 예정이다.
OC 한미축제재단은 현재 침체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살리고 타민족들을 타운으로 끌어들이고 한국과 문화 전통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
한미축제재단은 (714)537-7404, 팩스 (714)537-74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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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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