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랑말 타기.사료 주기.양봉 프로그램 등 인기

하이텍 고등학교 양봉클럽 하이브 텍 하니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제 6차 시카커스 그린페스티발이 지난 14일 시카커스 Xchange Place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발은 시카커스 시가 주최하고 시카커스 정선 엑스체인지 플레이스, 수에즈 에너지, 헤켄섹 리버 환경보호단체 등이 후원을 한 행사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종 환경보호 단체와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흐리고 간간이 비가 뿌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동반한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는데 조랑말 타기와 인근 농장에서 온 양과 염소에게 사료주기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허드슨 양봉협회 (Hudson River Apiary Society, Hudson River Honey)의 자연 꿀과 관련 제품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허드슨 양봉협회 안토니오 퀸란 회장(Antonio Quinlan)은 “집에서 직접 채취한 꿀을 즉석에서 판매했다. 방부제 등 이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모두 집에 있는 꿀벌 통에서 채취한 것으로 한 병당 15달러에 판매됐다”고 말했다.
이어 퀸란 회장은 United Airline으로부터 그랜트를 따내 노스 버겐에 위치한 특수고등학교 Hudson County Schools of Technology 학생들에게 양봉을 가르쳤는데 이 학생들이 개발한 양봉 관련 제품들은 페스티발 참석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이 됐다고 전했다.
양봉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퀸란 회장과 이 학교 마이클 나 부교장의 합의하에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벌꿀이 지역 생태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가르치기 위해 시작됐다. 이 학교에서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1년간 활성화돼, 현재 총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꿀을 이용한 제빵 기술습득, 벌집을 이용한 입술 연고, 피부 관련 화장품, 그림 재료 등을 직접 제작해 인근 수퍼마켓에 판매하고 있다.
1년간 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관장한 퀸란 회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서 어렵게 받아낸 스몰 그랜트로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과 벌꿀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개인 양봉은 특별한 기술이나 라이선스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타운에 양봉업자로 등록해야 하며(비용은 50달러 정도) ▲메일 오더로 박스와 살아있는 벌을 사야하고(약 500달러-700달러) ▲양봉을 무료로 가르치는 단체를 찾아가 벌을 키우는 법을 배워야 하고 ▲장소는 조그만 뒤뜰이나 아파트 옥상도 가능하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있어야하며 ▲가족과 이웃들에게 양봉 사실을 알리고 허락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양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자연산 꿀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 등은 kafq@aol.com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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