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한인회장 당선자 임기 내에 건립 청사진 제시

김종대(맨 왼쪽) 한인회장 당선자와 전직 한인회장들이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다짐하면서 축배를 들고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 당선자는 임기 내 현 한인회관 옆 건물을 매입한 후 확장 증축해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사업인 한인종합회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대 당선자는 28일 정오 한인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열린 전직 한인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년에 절차에 따라서 한인회관 옆 구 하태준 내과 건물을 구입하고 내년에는 2층 이상 올려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한인상가나 인구가 많이 몰린다고 해서 풀러튼이나 어바인 등지에 한인회관을 세울 수는 없다”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고 현 한인회관을 증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한인회장 임기가 시작되면 건립위원회를 다시 구성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며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더 많은 기금이 모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에 따르면 현재 한인회에서 구입하려는 구 하태준 내과 건물은 220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고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매입 의사를 표명해 놓은 상태이다. 구체적인 가격 협상은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
노명수(16대 한인회장)씨는 “현재 한인회에서 매입하려는 구 하태준 내과 건물은 테넌트로부터 1만3,000달러의 인컴이 나오고 있어 한인회 운영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 당선자의 계획은 상당히 실현 가능성이 있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서 박진방(초대 한인회장)씨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관에 영사관 출장소를 유치하고 되도록 은행에서 돈을 융자하지 않고 건물을 매입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인종합회관 건립 문제는 김 당선자 임기에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대 한인회장 당선자는 7월14일 저녁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 미팅룸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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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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